붓기에 좋다는 단호박이 주방에서 자꾸 알랑알랑(?) 거리길래 퇴근하고 누워있다가 문득
단호박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전에도 몇번 만들어 보았지만 내맘대로 레시피 덕에
양파의 매운맛에 겨우 먹었었는데 얼마전에 봤던 박수홍의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봤던
레시피대로 해보기로 했다.
엄마가 가져오신 무농약 단호박. 누군가(?) 직접 길러 주신거라는데 단단하니 맛있게 생겼다.
이미 밤 11시가 넘어서 다 해서 먹기는 무리인 것 같고, 반쪽만 잘라서 해보기로 했다.

반으로 싹뚝 잘라서 속을 파준다. 씨가 단단해 보여서 깨끗하게 파내었다.
찜통에 쪄도 되지만 전자렌지에 찌면 약간 수분이 빠지면서 물러지지 않는다고 하여 한번
전자렌지에 돌려 보았다. 사진처럼 베어나오는 단호박즙(?) 이 도망가지 않도록 놓고 5분정도
돌려주었다. 조금 크고 두껍다면 좀더 돌려도 된다고 한다.~ 찌기전에 물로 한번 씻어주는 것
잊지 말자.

5분정도 찌니 이렇게 물이 살짝 고이면서 알맞게 익혀졌다. 바싹 마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쪄진 것 같다. 뜨거우니 조심히 꺼내도록 하자.

자 조금 식었으면 이제 반으로 잘라 한쪽은 속을 파내어 소스를, 다른 한쪽은 큼직하게 썰어줄 것이다.

요로케 싹싹 긁어서 속을 파내준다. 껍데기도 몸에 좋은 것이니 버리지 말자.!!!

껍데기도 잘라서 놓자.~ 뭐 싫은 사람들은 버려도 좋다.
속을 파놓은 단호박에 마요네즈, 휘핑크림, 설탕을 적당히(?) 넣어 버무려 준다. 너무 묽지 않게
양을 조절해 가면서 넣어준다. 마요네즈 2스푼, 휘핑크림 2스푼, 설탕 한스푼 정도 넣어주었다.

나머지 반쪽은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먹음직스럽게.~
너무 큰것보다는 자잘한게 좋아서 적당히 잘랐다. 이제좀 뭔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단호박과 소스를 같이 버무려 주면 완성.!!! 더 넣어줄 재료가 없어서 간단하게만
만들어 보았다.
자 이제 맛있게 먹는일만 남았다. 11시 반이다. 후후 얼른 먹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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